산업 및 기업 분석

2025 글로벌 소재산업 전망: 격변의 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Gold Planner 2025. 10.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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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현재, 우리는 중국이 희토류를 패권 전쟁의 무기로 사용하면서 소재산업이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맥킨지의 ‘Global Materials Perspective 2025’ 보고서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향성과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글로벌 소재산업, 2024년을 돌아보다

2024년 한 해 동안 소재산업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유지하였으나, 시장 자체는 약 6% 위축되어 전체 매출이 3조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금, 구리, 알루미늄 등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가운데,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가격, 각국의 자원 보호무역 경향이 산업에 큰 영향을 주었다.
흥미롭게도, AI와 방위산업 등에서 새로운 수요가 등장했고,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탈탄소화의 속도는 다소 느려진 양상을 보였다.
 

2035년까지의 성장동력과 구조 전환

소재 및 금속의 글로벌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증가, 중산층 확대, 저탄소 기술에 대한 수요가 이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및 방위 관련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크다.
중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가 45% 이상의 수요 증가를 주도하면서, 일부 품목(예: 희유금속 등)은 오히려 공급이 집중되고 제한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수요-공급 불균형은 막대한 투자와 혁신 없이는 쉽게 해소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성공을 위한 미래 전략
글로벌 소재산업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와 기회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다각적 성장 전략
    정부의 인센티브,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방위산업 등에서 고성장 틈새(niche) 시장을 공략하고, 스크랩/리사이클링을 포함한 순환경제 비중도 강화해야 한다.

 

  • 생산성 및 비용구조 혁신
    생성형 AI, 자동화, 글로벌 소싱,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 상승 리스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 지속가능한 성장과 탈탄소 전략
    단순히 ‘그린 프리미엄’에만 의존하지 않고, 점진적이고 효과적인 지속가능성·순환경제 도입이 중요해지고 있다.

 

남은 과제와 전망

공급망 집중, 미-중 무역갈등, 자원 내수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그린 소재’에 대한 프리미엄 지불 의사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여서, 차별화 전략과 고객 세분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2035년까지 산업 전체의 금속 및 광업 배출량이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배터리 등 신성장품목의 확대로 인해 온실가스 상쇄 노력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맺음말

소재산업은 단순한 원자재 공급을 넘어, 지속가능성, 기술 혁신,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생산성 혁신·신수요 창출·효과적인 지속가능성 전략 등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출처: https://www.mckinsey.com/industries/energy-and-materials/our-insights/global-materials-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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