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급락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쉽게 패닉에 빠진다. 왜 우리는 손실 앞에서 이성보다는 감정에 휘둘릴까? 그 답은 바로 ‘손실회피 성향’ — 손실이 이익보다 두 배나 더 아프게 느껴진다는 심리에서 시작된다. 특히 최근 손실에 집착하고 자산 변동을 자주 확인하는 사람일수록, 실제 위험보다도 더 자주, 크게 두려움을 느끼며 불필요한 매도를 하게 된다.
이른바 ‘근시안적 손실회피’에 빠진 투자자는 하루하루의 등락에만 집중해 장기 목표를 잊어버리게 된다. 만약 자신도 이런 경향을 보인다면, 우선 스마트폰에서 금융앱을 지우고, 내 투자자산의 성과를 최대한 장기적 관점(예: 노후 연금 수입액)에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시장이 하락할 때 오히려 장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리밸런싱(저가 매수)을 기회로 삼는 마인드 전환도 중요하다. 단기적 변동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필요하면 생활비, 저축률, 은퇴 시점 등 실질적인 대안도 함께 점검해 본다.
결국 우리는 단기 시장의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에 흔들려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큰 손실을 볼 위험이 크다. 장기적 시각을 놓치지 않는 꾸준함과 절제, 그리고 냉정함이야말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이겨내는 투자자의 힘이다.
출처: https://www.wsj.com/articles/heres-why-some-investors-panic-and-heres-how-to-make-sure-you-dont-1158611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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